"삼성電, 100만원 목표주가 어림없다"

"삼성電, 100만원 목표주가 어림없다"

김태은 기자
2009.09.07 08:50

JP모간, "3Q 이후 이익모멘텀 부족으로 조정"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준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에 대한 낙관적 견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보고서가 나왔다.

JP모간은 7일 삼성전자의 주가 랠리를 이끌어온 이익모멘텀이 3분기 이후에는 한풀 꺾이며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내린 것과 함께 한국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조정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목표주가도 기존 62만원보다는 올렸으나 최대 100만원까지 제시한 다른 증권사 전망치나 이달 들어 장중 기록했던 8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78만원을 제시했다.

JP모간은 이에 따라 3분기 강한 이익 성장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당분간 상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는 조정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을 이끌었던 휴대전화와 TV 등 DMC 부문이 이익 축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주가 조정의 가장 큰 근거로 제시했다.

과거에는 반도체와 LCD 등 DS 총괄이 삼성전자의 이익과 주가의 핵심 동인이었으나 최근에는 DMC, 특히 휴대전화 부문의 이익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2년 간 DS 부문이 의미있는 회복을 나타내는 것과 반대로 DMC 부문은 경쟁심화와 부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익 축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MC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만큼 DS 사업부의 회복에도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률은 6%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