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중국 3G 휴대폰시장을 잡아라!'

삼성電, '중국 3G 휴대폰시장을 잡아라!'

송정렬 기자
2009.09.15 11:37

'PT/와이어리스 차이나 2009'서 3G폰 등 중국 특화폰 대거 전시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중국시장에 특화된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통신전시회인 'PT/와이어리스 차이나 2009'에 400㎡(121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 중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휴대폰 라인업과 통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부스 내에 '3G 삼성 3G for all'이라는 주제로 별도의 코너를 마련, 중국의 독자적인 3세대(3G) 기술표준인 TD-SCDMA를 비롯해, EVDO, WCDMA 등 중국의 3가지 3G 통신방식별로 7종씩, 총 21종의 휴대폰을 선보인다.

삼성 TD-SCDMA폰 중 최초로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한 'S5630C'를 비롯해 EVDO와 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스탠바이폰 'W709', 3.7인치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한 풀터치 심비안폰 'i8910U',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장착한 '갤럭시' 등이 중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중국 3G폰 시장은 2013년 1억20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의 3G폰 라인업을 앞세워 중국 3G폰 시장점유율 21.3%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세계 최초로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HSUPA(상향 2.2Mbps) 기술을 공개 시연한다. TD-HSUPA는 중국 독자 3G 이동통신 표준인 TD-SCDMA, TD-HSDPA에서 진화한 통신 기술로, 데이터 상향 속도가 기존의 384kbps에서 2.2Mbps로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TD-HSDPA(하향 2.8Mbps)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 라인업과 중국 독자 모바일 TV표준 CMMB를 지원하는 상용 휴대폰 등도 함께 전시한다.

이외에 신세대들을 겨냥한 풀터치폰 '코비'의 중국형 모델과 전략 풀터치폰 '제트'의 중국형 모델(S8000C) 등 다양한 프리미엄 풀터치폰과 듀얼 스탠바이폰 'B5702C' 등 중국 시장 특화폰도 전시한다.

중국은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휴대폰 시장으로 시장 규모가 2006년 약 1억대, 2007년 약 1억5000만대, 2008년 약 1억6000만대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7년 시장점유율 11.5%에서 2008년 18.7%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22.5%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삼성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며, "앞으로 특화형 휴대폰 라인업과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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