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510선 안착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36%) 하락한 508.3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25% 상승한 511.50으로 출발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곧바로 하락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부담이 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억원과 4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66억원 어치 순매수 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2.94%) 오락(-2.90%) 정보기기(-0.28%) 등의 하락폭이 컸다. 비금속(0.72%) 운송/부품(0.69%) 소프트웨어(0.5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표정도 엇갈렸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0.58% 상승하고동국S&C(2,390원 ▼55 -2.25%)가 3.8% 이상 오른 반면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SK브로드밴드는 각각 2% 이상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게임주가 중국발 쇼크를 이기지 못하고 급락했다.네오위즈게임즈(22,900원 ▼200 -0.87%)가 7.9% 하락했고, CJ인터넷도 5.5% 떨어졌다.엠게임(4,980원 ▼40 -0.8%)과게임하이도 5~8% 하락세를 보였다.
우주항공 산업주는 달탐사 계획에 대한 정부 입장이 나오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휴니드(8,500원 ▼180 -2.07%)와한양이엔지(30,950원 ▲1,750 +5.99%)쎄트렉아이(161,400원 ▲1,300 +0.81%)등은 0.6~2.0%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이수앱지스(4,460원 ▲50 +1.13%)가 상한가를 쳤고,헤스본(507원 ▲18 +3.68%)은 권리락 착시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경영권 분쟁중인초록뱀(4,295원 ▼30 -0.69%)은 대표이사가 보유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미국 백신업체와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구스포츠서울21)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날 회생인가 결정에 상한가를 쳤던우리담배판매(4,100원 ▲30 +0.74%)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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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38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등 53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을 보였다. 거래량은 6억5754만9000주, 거래대금은 1조7233억22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