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490선 회복 실패 "北風때문에…"

[코스닥마감]490선 회복 실패 "北風때문에…"

정영일 기자
2009.11.10 15:31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북풍'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31%) 하락한482.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날 지수는 미 증시가 연중 최고수준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0.97% 상승한 489.13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반 서해에서 남북 해군간 교전 소식이 전해지며 투심이 냉각되며 순식간에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의 매도세가 컸다. 기관은 지난 이틀간의 상승에 남북교전 소식을 매도 기회로 삼으며 12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7억원과 5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52%) 건설(-1.46%) 출판매체(-1.32%)의 상승세가 컸다. 반면 방송서비스(1.68%) 금속(0.99%) 통신/방송(0.90%)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가 1.6% 이상 하락했고,소디프신소재도 3.8% 급락했다. 반면셀트리온(193,700원 ▼2,100 -1.07%)이나CJ오쇼핑(52,000원 ▼600 -1.14%)은 2~2.5%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풍력테마주들이 오랜만에 웃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풍력기업에 투자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에태웅(45,600원 ▼4,600 -9.16%)과현진소재,용현BM(2,120원 ▼25 -1.17%)평산유니슨(1,497원 ▼87 -5.49%)등이 2~4% 상승했다.

반면 남북교전 소식에 남북경혐주는 약세를 보였다.삼천리자전거(4,120원 0%)는 2% 이상,재영솔루텍(2,705원 ▼50 -1.81%)은 4% 가까이 하락했고,로만손(2,965원 ▲100 +3.49%)좋은사람들(1,643원 ▲57 +3.59%)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아미노로직스(1,415원 ▲6 +0.43%)는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3분기 호실적을 내놓은한창과코웰이홀딩스는 각각 15.0%와 5% 급등했다.고영(26,150원 ▼50 -0.19%)도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4% 가량 올랐다.

반면이화전기(400원 ▲105 +35.59%)는 12일 상장되는 유증 물량 부담감에 하한가로 추락했고,에이스하이텍은 유증 청약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에버리소스는 6.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공시가 나왔음에도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 종목 등 36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 562개 종목은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거래량은 7억9974만7000주, 거래대금은 1조8364억300만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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