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충격'없는 옵션만기일

[내일의전략]'충격'없는 옵션만기일

오승주 기자
2009.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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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연계 500억원 순매수 추정… PR 매수세 유입 기대

11월 옵션만기는 무난한 흐름으로 마감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옵션 연계 합성선물 물량도 10월 이후 증시가 지지부진한 바람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준이 되지 못하고, 10월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물량도 증시에 저조하게 유입돼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우려도 적다는 분석이 대다수다.

문주현현대증권연구원은 "현재 옵션 연계물량은 500억원 가량 매수 우위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증시에 큰 영향을 주기 힘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매도 차익거래를 청산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청산시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도 지적됐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월 옵션만기 이후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조828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동안 증시에 차익거래로 들어온 물량이 없기 때문에 증시가 받는 압박도 덜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문 연구원은 오히려 매도 차익거래를 청산하기 좋은 여건이기 때문에 지수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매도차익거래 청산이 이뤄질 경우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따른 증시 반등도 기대해 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매도차익은 10월 옵션 만기 이후 평균 시장베이시스가 -0.25에서 유입된 경우가 많다"며 "12일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 0.2정도가 되면 매도 차익 청산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원상필동양종금증권(4,435원 ▼335 -7.02%)연구원도 "올들어 가장 무난한 옵션만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10월 말기 이후 차익거래 측면에서 보면 매물은 거의 소진됐고, 들어올 물량만 남아 곳간을 채울 여건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원 연구원은 "연말까지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최대 3조원까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12일에는 5000억원까지 프로그램 매수세가 채워질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상한화증권(5,010원 ▼360 -6.7%)연구원도 "조용한 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옵션만기는 만기를 앞두고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적고 최대 3000억 가량의 매수세가 기대되기 때문에 무난한 만기 상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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