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각 추진 후 실패시 블록세일 검토
하이닉스(924,000원 ▼17,000 -1.81%)반도체가 17일 3.81% 하락하면서 다시 1만9000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주주협의회가 재매각을 추진하되 실패할 경우 블록세일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전날에 비해 800원(4.06%) 하락한 1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1만9300원에 개장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효성의 인수 철회로 매각이 무산된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5일까지 공개경쟁입찰을 다시 실시키로 했다. 하지만 2차 매각도 불발될 경우 보유 지분을 블록세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세일로 매각될 경우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불러질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의 1차 매각은 효성이 단독으로 인수 의사를 표시했지만 효성이 최근 여론의 부담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