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탄처분 삼천리에 동부증권도 투자의견 하향

삼탄처분 삼천리에 동부증권도 투자의견 하향

원정호 기자
2009.11.26 15:16

알짜 석탄개발 자회사인 삼탄 지분을 처분해 논란을 빚고 있는삼천리(153,600원 ▲100 +0.07%)에 대해 목표주가를 낮추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동부증권은 26일 삼천리에 대해 3033억원으로 평가되는 삼탄 지분(10%)을 절반도 안되는 1408억원에 매각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6만원에서 12만1000원으로 낮췄다.

지난 23일 삼천리 목표가를 17만9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낮춘 삼성증권에 이어 2번째다. 삼천리는 지난 20일 장 마감 뒤 내놓은 공시에서 소유중인 자회사 삼탄 보통주 29만6429주(10.2%)를 주당 47만5000원에 유상감자, 1408억원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월 1일 지분이 소각될 예정이다.

삼천리의 삼탄지분만이 유상감자돼 삼탄의 잔여주주는 유상덕 삼탄 회장 계열 39.04%, 이만득 삼천리 회장 계열 39.04%, 삼천리제약 21.92%로 높아진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탄의 매각가격(1408억원)이 종전 목표주가 산정 때의 추정가치(3033억원)보다 1625억원 싸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했다"면서 "삼탄 매각으로 지분법이익 대폭 감소해 내년 예상 순익을 37.8% 하향한 524억원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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