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연말 특별사면·복권을 실시키로 했지만 삼성그룹주에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262,000원 ▼6,500 -2.42%)는 2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전날보다 1000원(0.13%) 내린 78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고,삼성중공업(18,860원 ▼680 -3.48%)도 100원(0.40%) 내린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612,000원 ▼17,000 -2.7%)와에스원(84,200원 ▲400 +0.48%),제일기획(18,820원 ▼140 -0.74%)등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삼성SDI(569,000원 ▲7,000 +1.25%)는 3% 이상 오르고 있고,삼성물산과삼성전기(1,546,000원 ▼58,000 -3.62%)도 1~2% 내외 수준에서 상승 중이다.
앞서 이날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이 전 회장에 대한 단독 특별사면을 오는 31일자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 소식이 삼성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지만 투자심리 개선 이상의 주가 반등으로는 이어지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이 이미 구조개편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부적으로는 이 회장의 사면이 지금 당장 삼성그룹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 회장이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내년 1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