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증시는? 전문가 223명 설문] 유망펀드/수익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펀드가 해외펀드 중 가장 투자 유망한 펀드로 뽑혔다. 또 올해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은 10~15%가 될 것이란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머니투데이가 실시한 '2010년 증시전망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23명 중 73.5%(164명)는 '올해 가장 유망한 해외펀드'로 중국펀드를 꼽았다. 지난해에도 전체 응답자(111명) 중 64%가 중국펀드를 '내년에 가장 유망한 해외펀드'로 선택했었다.
중국펀드가 또 다시 최우선 해외펀드로 뽑힌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이후 정부 주도의 빠른 경제회복과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증시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펀드에 이어 브릭스펀드(14.8%, 33명), 아세아펀드(3.1%, 7명) 등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투자 유망한 해외펀드로 뽑혔다. 이는 작년과는 상반된 결과다. 작년에는 중국펀드와 함께 미국펀드(21명, 18.9%), 일본펀드(5명, 4.5%) 등 주로 선진국펀드들이 투자 유망한 해외펀드로 뽑힌 바 있다.
전문가들이 선진국펀드보다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다 일본,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아직까지도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탓이다.
올해 국내 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0~15%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43.9%(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20%'가 22.4%(50명), '5~10%'가 16.6%(37명)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이 5% 이하라고 말한 응답자는 10.8%(14명)에 그쳤다. 30% 이상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응답자도 0.8%(1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이 국내 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로 10~15%를 제시한 이유는 올해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오버슈팅과 금리인상, 출구전략 가시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그 이상의 추가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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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펀드의 기대수익률은 작년보다 최대 10%포인트 상승했다. 작년에는 '5~10%'를 기대수익률로 제시한 응답자가 30.5%(36명)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에는 '10~15%'라고 말한 응답자가 31.4%(70명)로 가장 많았다. 또 '5~10%'라는 답변이 22.9%(51명), '15~20%'가 17.9%(40명) 순으로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