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한국전력(39,900원 ▼350 -0.87%)에 대해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한국전력은 연간 연료비로 15조원을 사용하는 등 대부분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13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5개 발전 자회사와 수력원자력공사 등 한국전력 자회사가 보유중인 토지와 플랜트 설비, 건물에 대한 자산 재평가중"이라며 "지난 1999년 이후 자산 재평가를 하지 않아 큰 폭의 차액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동 본사 부지를 포함한 토지 자산은 3조5000억원이며, 이를 공시지가로 환산할 경우 6조2000억원이다.
그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이 50%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고 순자산이 증가해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3배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순자산 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져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