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급락했다. 8일 502.2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해 하루만에 500선을 되찾는가 싶더니 외국인 매도에 이기지 못해 전일 대비 9.96포인트(2.00%) 하락한 487.61포인트로 마감했다.
유럽 국가들의 신용위기 우려가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면서 시장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이날 지수 최고치는 개장 초반 502.27포인트, 최저치는 마감 직전 487.40포인트.
개인들은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이날 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서 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 이날 125억원대 물량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운송과 통신서비스가 소폭 상승했을 뿐 IT, 인터넷, 제약, 금속, 화학, 금융, 방송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분석에서울반도체(10,300원 ▲1,540 +17.58%)는 이날도 3%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20주 가운데SK브로드밴드와차바이오앤(17,230원 ▲100 +0.58%)이 각각 0.4%, 0.9% 강보합으로 마감했을 뿐 일제히 하락했다.
케이엘넷(2,815원 ▲25 +0.9%)은 지분 인수전에 대기업들이 참여할 거라는 기대감에 6.9%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에이모션(693원 0%)은 기술력 있는 카메라 모듈 업체쿠스코엘비이(1,620원 ▼55 -3.28%)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쿠스코엘비이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쎄라텍도 토요타 자동차 리콜로 인한 자동차 전자파 제어 장치 중요성이 부각되며 이날도 7% 이상 급등했다.게임하이는CJ인터넷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돼 5% 이상 상승했다.
테마별로는 홈네트워크의 국가표준을 만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관련주로 분류된르네코(7,920원 ▲30 +0.38%)와현대통신(8,470원 ▲20 +0.24%)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2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679개를 기록했다.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803주, 거래대금은 2조1747억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