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5월부터 단계적 시행...기존투자자 펀드비용 인하효과
신규펀드에 이어 기존 주식형 펀드의 판매보수도 펀드 재산의 1.0% 이내로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기존 투자자의 펀드 투자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8일 자산운용사와 판매사들이 기존펀드의 판매보수율을 신규펀드 판매보수율(연간 1.0% 이하)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자율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앞서 신규 펀드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 상한선의 경우 지난 해 말 각각 납입금액(또는 환매금액)의 2%, 펀드재산의 1% 내로 인하한 바 있다.
판매보수 인하 대상 기존펀드는 판매보수가 1.0%를 넘는 약 1500개의 공모펀드다. 이 중 주식형이 52조2000억원(국내 36조6000억원, 해외 15조6000억원)으로 84.7%를 차지한다.
인하방식은 투자자별 투자기간(기존 투자기간 포함)에 따라 판매보수를 낮추는 체감식(CDSC) 방식과 일정기간에 걸쳐 일정비율씩 인하하는 정률식 중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자산운용사는 집합투자규약 등 변경등록 절차를 4월말까지 진행하고 5월3일부터 판매보수 인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체감식 방식에 따른 판매보수 인하의 경우 시스템 등 준비기간을 감안해 올 하반기 중 시행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감식 방식의 적용방안 등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민?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