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방위산업株 관심 고조

'북한 리스크' 방위산업株 관심 고조

강미선 기자
2010.03.28 15:24

방산주·남북경협주 단기 심리적 영향…"원인 미확인 추격매매 신중"

해군 초계함 천안호 침몰로 북한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방위산업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증시나 종목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과거 방산주가 대북 관계가 불안할 때마다 급등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심리적 영향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휴니드, 퍼스텍, 풍산 등이 방산주로 꼽힌다.휴니드(8,390원 ▼110 -1.29%)는 40년간 군 무선통신 사업으로 특수통신 및 전술통신 장비를 생산·공급해왔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104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퍼스텍(7,410원 ▼250 -3.26%)은 초정밀분야 방산산업 및 얼굴인식 전문기업이다.풍산(100,700원 ▼1,400 -1.37%)은 동합금소재 제조 및 탄약 납품 사업을 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방산용 전자전 시스템 및 전원공급기 업체인빅텍(5,030원 ▼260 -4.91%), 방산 장비 제조사스페코(2,820원 ▼20 -0.7%), 방독면 제조업체HRS(5,090원 ▲40 +0.79%)등이 방산주로 거론된다.

반면이화전기(400원 ▲105 +35.59%), 광명전기, 제룡산업, 선도전기, 로만손, 비츠로시스, 재영솔루텍, 미주레일, 좋은사람들 등은 남북경협주로 꼽히며 대북 리스크가 부각될 때마다 단기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미 한국 증시는 북한 변수가 반영돼 있는 만큼 테마주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27일 북한의 서해상 해안포 사격 당시에도 방산주는 강세를 보이고 남북 경협주는 일제히 내렸지만 이후 주가는 제자리를 찾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아직 사고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데다 과거 방산 및 남북경협 테마주는 부침이 심한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수반되지 않는 테마주에 편승해 추격 매매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백령도 인근에서 104명이 탑승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사흘째인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사고 지역 인근에서 상륙함 '성인봉함'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동훈 기자
ⓒ백령도 인근에서 104명이 탑승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지 사흘째인 28일 오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사고 지역 인근에서 상륙함 '성인봉함'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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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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