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2천억 손실, 김세연 640억 수익
'주식부자' 국회의원들의 희비는 보유주식에서 갈렸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93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604여억원의 주식 수익을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김 의원이 보유한 주식은YTN(2,055원 ▲5 +0.24%)2000주,나우콤(42,400원 ▼1,850 -4.18%)227주,우리투자증권(28,350원 ▼200 -0.7%)126주,동일벨트(4,480원 ▲5 +0.11%)782만5740주로 신고됐다. 이 가운데 동일벨트는 25만155주가 늘었다.
김 의원의 어머니도 우리투자증권 6주,부산가스4963주, 동일벨트 101만1696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동일벨트 3만2339주가 지난해 추가됐다.
재산이 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같은 당 허원제 의원은삼성전자(268,000원 ▲12,500 +4.89%)1400주를 매도하고포스코(325,500원 ▲500 +0.15%)22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장주식으로는 한국네트인 3000주를 갖고 있다. 허 의원의 배우자와 자녀들도 삼성전자 4480주를 전량 매도하고 포스코 1125주를 샀다.
지난해에 비해 15억원이 늘어난 15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한 강석호 의원은삼성증권(92,500원 ▼600 -0.64%)376주,삼일(1,364원 ▲30 +2.25%)376만7401주(배우자 보유 14만주 포함), 포스코 10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제철(28,800원 ▲100 +0.35%)5000주,서희건설(2,035원 ▼20 -0.97%)1만2263주는 팔았다. 비상장주식으로는 삼일ERC 4만주, 포항스틸러스 200주, 스톨베르그&삼일 122만2186주, 한국파카 3만9000주를 신고했다.
주식 상승장에 '재미를 본' 이들 의원과 달리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 재력가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해 보유주식 평가액 하락으로 20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 정 대표는현대중공업(371,500원 ▼9,000 -2.37%)821만5주를 갖고 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한겨레신문사 2000주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