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499,000원 ▼7,000 -1.38%)와기아차(164,100원 ▼2,200 -1.32%)가 3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4.13% 오른 12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기아차도 장 초반 2만67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기아차는 0.19%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3월 내수 및 수출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한 4만7002대로 집계돼 3월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북미시장 누적 판매량도 11만1509대로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기아차도 3월 미국 시장에서 3만52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늘었다.
박화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해외 신차 모멘텀이 뒷받침되면서 분기 수익이 1조원, 연간으로 4조원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아차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현대차 주가가 안 움직이는 동안 30% 오르면서 현대차에 비해 디스카운트 됐던 게 많이 해소됐다"며 "앞으로 현대차 주가와 동반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