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T업종 게임株 호조 '흑전' 성공

코스닥 IT업종 게임株 호조 '흑전' 성공

정영일 기자
2010.04.05 12:22

[2009년 코스닥 상장사 859개사 실적]

지난해 코스닥 IT 업종 기업들의 게임주들의 실적 호전에 따라 순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 부품과 반도체 기업들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IT H/W 업종도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985개사 가운데 전년 실적이 있는 85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IT업종의 흑자전환을 이끈 것은 게임주다. 게임업체인위메이드(20,000원 ▼250 -1.23%)네오위즈게임즈(23,500원 ▼150 -0.63%)의 순익이 증가하며 IT S/W 업종은 전년 2334억원 순손실에서 719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6조8704억원, 영업익은 4728억원으로 각각 4.9%와 24.0% 늘어났다.

IT H/W 업종도 업종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나며 반도체와 IT부품 업체들이 각각 622억원과 46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IT H/W 업종은 598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닥 IT종합 역시 전년 1조376억원 순손실에서 벗어나 7191억원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코스닥 IT 종합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33조2277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1조85365억원을 기록했다.

오락, 문화 업종은 적자규모가 축소됐다. 오락, 문화 업종은 전년 1095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순손실 폭이 89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영업익도 전년 565억원 적자에서 19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건설과 유통서비스 업종은 실적호조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종은 영업익이 28.1% 줄어든 1714억원에 그쳤지만, 당기순익은 13.7% 증가한 987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서비스 업종은 영업이익도 37.5%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92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업종에 속한 12개사의 실적은 매출액은 2818억원으로 전년대비 9.30% 감소했고, 순손실은 76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및 실물경제의 회복 지연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업환경악화로 손실이 지속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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