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사흘만에 소폭 반등, 1710선 지지

[코스피마감]사흘만에 소폭 반등, 1710선 지지

오승주 기자
2010.04.13 15:26

동시호가서 외인 370억 순매수… 환율 급등에 車 반등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소폭이지만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370억원 가량을 매수하며 지수는 막판 역전됐다.

장중 내내 1700선을 위협받았던 지수는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 우위 전환과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의 '사자'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가까스로 1710선을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전날에 비해 0.29포인트(0.02%) 오른 1710.59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 시달리며 장중 한때 1699.58까지 내렸던 지수는 1700선 지지에 주력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심리선으로 일컬어지는 20일 이동평균선(1702.51)을 밑돌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한 점에 비춰 심리적으로는 비교적 견조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매도세가 완화되고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며 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며 하락의 고리를 끊었다.

그러나 변동성은 강했다. 고가(1716.09)와 저가(1699.58)의 차가 16.51포인트(0.97%)에 달했다.

외국인은 69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정규시장을 마쳤다. 장중 내내 1000억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370억원을 사들이며 694억원의 순매도로 마무리했다.

기관은 81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투신은 동시호가에서 45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824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날 과대낙폭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 전환 등에 힘입어 자동차 관련주가 호조를 보였다.현대차(498,750원 ▲25,750 +5.44%)기아차(156,600원 ▲5,800 +3.85%)는 1.7%와 4.0% 상승했다.

전기전자도 0.5% 강보합으로 마쳤다.삼성전자(209,750원 ▲13,250 +6.74%)는 전날 대비 2000원 내린 82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81만5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장마감이 다가오면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돼 약보합에서 마무리됐다.

LG전자(115,300원 ▲8,200 +7.66%)하이닉스(998,500원 ▲82,500 +9.01%)는 1.3%와 3.0%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로 돌아섰다. 역내외 달러매수세가 몰리며 전날 대비 9.8원 급등한 1123.9원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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