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쉬고 가자"…외인 매수 둔화

[코스피마감]"쉬고 가자"…외인 매수 둔화

강미선 기자
2010.04.16 15:35

단기급등 부담…중국 긴축 우려에 지정학적 리스크도

전일(15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42P(0.54%) 내린 1734.49에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다우지수 상승 및 유럽증시 상승,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 등으로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유입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장 중 한때 1730선도 내주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출회와 '천안함' 이슈, 중국 긴축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원인이 외부폭발의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일 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에 나섰지만 매수 강도는 급격히 약해졌다.

오전 한때 400억원 규모에 육박했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45억원(오후 3시 마감 기준)으로 줄었다. 개인이 134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 조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및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도 1.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낙폭이 컸다.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효과로 많이 올랐던 은행이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1.03% 하락했고 증권, 보험도 1.09%, 0.74% 각각 내렸다.

의료정밀(-1.99%), 전기가스(-1.17%), 종이목재(-1.06%)업종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고삼성전자(209,500원 ▲13,000 +6.62%)가 0.82%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IT)는 0.86%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0.08%), 통신업(+0.0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KB금융(+0.17%), 현대중공업(+0.2%), LG디스플레이(+0.23%), 삼성전자우(+0.18%), SK에너지(+0.41%) 등이 비교적 선방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3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종목을 포함해 451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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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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