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징크스 날려버린 외인(종합)

'금요일' 징크스 날려버린 외인(종합)

정영화 기자
2010.04.30 15:45

4월의 마지막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증시를 1740선으로 회복시켰다. 최근 금요일마다 하락했던 '금요일의 징크스'도 날려버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3.14포인트(0.76%) 오른 1741.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상승 쪽으로 쏠렸다. 이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는 3412억원 매수우위로, 프로그램 전체는 3776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이같은 비차익거래는 외국인의 바스켓 매매(15개 이상 종목을 대량으로 묶어서 사는 것)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인은 현물을 4317억원, 선물을 5860계약을 각각 순매수하면서 방향성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전기전자가 2.6%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삼성전자(209,750원 ▲13,250 +6.74%)는 전날 대비 2만4000원 상승한 84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삼성SDI(460,000원 ▲3,500 +0.77%)삼성전기(505,000원 ▲48,000 +10.5%)도 6.1%와 3.8% 상승 마감했다.

화학과 금융, 기계건설도 1% 이상 반등했다.OCI(191,700원 ▼8,100 -4.05%)는 5.0% 올랐고,LG화학(333,500원 ▲10,000 +3.09%)도 1.8%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장초반 2% 넘는 강세를 보였지만, 장마감이 다가올 수록 상승폭이 둔화됐다.KB금융(156,800원 ▲10,100 +6.88%)신한지주(96,700원 ▲5,300 +5.8%)는 0.9%와 1.2% 상승했다.우리금융과하나금융지주(117,500원 ▲6,300 +5.67%)는 0.6%와 0.4% 올랐다.

선물시장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 1.26% 오름세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도 오랜만에 호전세를 나타내며 +0.85의 콘탱고로 마감해 장세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87%) 상승한 523.7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수했다. 외국인은 175억원 기관은 15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85%) 방송서비스(2.85%) 통신/방송(2/41%) 반도체(2.2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제약(-0.80%) 기타 제조(-0.74%) 기타서비스(-0.4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서울반도체(11,140원 ▲840 +8.16%)가 3.2% 급등했고, SK 브로드밴드도 3.8% 올랐다.소디프신소재와CJ오쇼핑(54,300원 ▲2,300 +4.42%)도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반면셀트리온(202,500원 ▲8,800 +4.54%)은 1.4%메가스터디(12,160원 0%)는 4.3% 하락했다.

SSD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프롬써어티(626원 ▲6 +0.97%)는 8.8% 상승했고, 성우전자 4.3% 에버테크노 5.0% 상승했다. 하나마이크론과 바른전자도 2% 올랐다.옵트론텍(1,982원 ▲90 +4.76%)도 아이폰 4G에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나오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을 밑돌았다. 전날 대비 6.5원 내린 1108.4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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