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4월 한달간 2.9% 올랐다. 4월1일 시초가를 1695.30으로 출발한 지수는 1700선 도전에 나서 고지를 밟고 장중 1757.76(4월26일)까지 올랐다. 종가로도 지난 26일 1752.20까지 상승하며 1750선을 되찾았다.
515.74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도 30일 523.75를 기록, 1.55% 상승했다.
4월 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실적이다. 전기전자에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삼성전자(210,250원 ▲13,750 +7%)와 자동차를 비롯한 업종 전반에 걸쳐 '서프라이즈'로 표현해도 될 만큼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지수의 반등은 확대됐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발과 원/달러 환율 하락, 그리스 등 남부유럽의 재정악화 문제가 포르투갈과 스페인까지 전염되면서 재부각된 유럽 금융불안은 국내증시의 추가 반등을 제한했다.
여기에 연고점을 깨뜨리며 오름폭이 커지자 주식형펀드 환매가 발목을 잡으면서 월말로 갈수록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월별로도 2개월 연속 올랐지만 앞선 3월의 6.2% 상승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증시 상승은3월에 이어 외국인 매수에 기댔다. 외국인은 4월 코스피시장에서 5조206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반면 펀드환매에 시달린 투신은 3조6300억원을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