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증권 윤석 "외인 매도세 점차 줄어들 것"

CS증권 윤석 "외인 매도세 점차 줄어들 것"

신희은 기자
2010.05.07 14:40

증시폭락…"스페인, 이태리로 이어지면 위험↑"

윤석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서울지점 리서치헤드(전무)는 7일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해 "글로벌 리스크가 요인으로 한국 시장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시장 회복은 향후 그리스 신용위기가 어디까지 확산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윤 전무는 "포르투갈은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이태리 등 시장경제 규모가 큰 나라로 위기가 확산되면 쉽사리 해결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무는 또 "중앙은행이 개입하는 등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섣불리 개입하기도 부담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유럽발 신용위기가 종착역까지 가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날 매도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대거 주식을 시장에 내놨지만 향후 매도 규모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이 이미 위기를 대거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윤 전무는 "시장 폭락으로 다음주초 예상보다 빨리 대응책이 발표된다면 주가는 금방이라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얼마나 빨리 가라앉히느냐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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