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0피 턱밑까지 끌어올린 반도체 빅2…"땡큐!" 증권주도 불기둥

5700피 턱밑까지 끌어올린 반도체 빅2…"땡큐!" 증권주도 불기둥

김지훈 기자
2026.02.19 16:17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170.24포인트(p)(3.09%) 상승한 5677.2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63포인트(p)(4.94%) 상승한 1160.71로 마감했다.  2026.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170.24포인트(p)(3.09%) 상승한 5677.2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63포인트(p)(4.94%) 상승한 1160.71로 마감했다. 2026.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시장이 AI(인공지능) 버블론 후퇴에 따른 안도랠리를 펼치면서 사상 처음 5600을 웃돌았다. 반도체빅2(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를 도약시킨 가운데 증권주들이 거래 수익 증가 기대감 등에 따라 나란히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19일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9% 상승한 5677.25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에 5681.65을 찍으면서 5700선과 격차를 불과 20포인트 미만 남겨둔 상황까지 올랐다. 이날 장중에 역대 처음 5600을 웃돈 데 이어 종가도 사상 처음 5600을 넘어섰다.

기관이 1조63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2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608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190,000원 ▲8,800 +4.86%)·SK하이닉스(894,000원 ▲14,000 +1.59%)가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4.86% 올라 역대 최고가인 19만원에 마쳤다. 삼성전자는 19만900원까지 올라 처음으로 19만원을 돌파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1.59% 오른 89만4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91만3000원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달 30일 장중 최고가인 93만1000원이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600선을 돌파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07.01)보다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6.08)보다 16.12포인트(1.46%) 오른 1122.2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4.9원)보다 6.1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 2026.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600선을 돌파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507.01)보다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6.08)보다 16.12포인트(1.46%) 오른 1122.2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4.9원)보다 6.1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 2026.2.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앞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70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AMAT의 호실적을 AI 과열론을 완화시킨 이슈로 받아들였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요일 실적을 발표한 AMAT는 AI(인공지능) 컴퓨팅 수요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을 근거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실적과 강력한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하드웨어 기술주의 반등을 견인했다"고 했다.

반도체 종목은 코스피시장의 순이익 이익 규모에 직결되는 업종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코스피 내 반도체 순이익 비중은 55~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도 상승 배경으로 꼽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미국 AI주,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강화, 낮은 지수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무게중심을 둔다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은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증권 업종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장중 1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거래대금 증가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상상인증권(1,175원 ▲271 +29.98%), SK증권우(4,510원 ▲1,040 +29.97%), SK증권(1,579원 ▲364 +29.96%)이 나란히 상한가로 마쳤다. 한화투자증권(9,560원 ▲2,200 +29.89%), 현대차증권(13,800원 ▲3,120 +29.21%) 등은 20% 넘게 올랐고, NH투자증권(36,750원 ▲5,850 +18.93%), 유진투자증권(5,990원 ▲1,210 +25.31%), 유화증권(3,970원 ▲475 +13.59%), 유안타증권(5,880원 ▲840 +16.67%)은 10% 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94% 급등한 1160.71에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코스닥150 현·선물이 각각 6% 넘게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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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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