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패닉]"北 리스크 지나친 해석..증시급락 일시적 충격"

[시장패닉]"北 리스크 지나친 해석..증시급락 일시적 충격"

김성호 기자
2010.05.25 13:48

이상진 신영투신 사장 "외국인 채권시장에서 연일 매집"

코스피가 장중 7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국내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특히, 시장을 주도해 온 외국인이 7일째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추가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발 위기로 국내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보이던 차에 북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됐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북한 리스크의 경우 지나친 해석으로 투매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상진 신영투신운용 사장은 "장중 북한과 관련해 지나친 소문들이 돌면서 투심을 흔들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심리적으로 흔들리다보니 증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소문과 해석에 따른 급락인 만큼 조만간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보다는 유럽 사태에 더욱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최근 매도세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주식시장만 놓고 보면 외국인의 변심을 의심하겠지만 채권시장에서는 다르다"며 "최근 외국인이 환율 등에 기인해 우리나라 국채와 통안채 등을 매집하고 있는데, 국내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이러한 장기물에 투자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중에도 유럽이나 북한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투자를 이어가는 투자자들이 있는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의 동향은 주식과 채권, 양 시장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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