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동시호가 2500억 매수

[코스피마감]외인, 동시호가 2500억 매수

오승주 기자
2010.05.26 15:24

지수 1580선 회복… 삼성생명 MSCI지수 편입기대에 12% 급등

코스피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다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가 밀려들며 상승으로 가닥을 잡고 1580선을 회복했다.

삼성생명(239,500원 ▲17,500 +7.88%)은 모간스탠리캐피털(MSCI)지수 편입 기대감에 상한가에 육박하는 12.2% 급등하며 시총 4위 자리와 공모가 11만원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전날에 비해 21.29포인트(1.36%) 오른 1582.12로 마쳤다. 장중 내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으로 가닥을 잡고 반등에 집중했다.

외국인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25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지수는 6.5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막판 상승세가 돋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1500억원과 1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다.

두드러진 대목은 장중 4570억원의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2500억원을 순매수하며 태도 변화에 미묘한 흐름을 엿보이게 했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비차익거래로 대형주를 대량 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분위기를 보였다. 시총 1위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와 2위POSCO(358,000원 ▲12,500 +3.62%)는 1.2%와 1.9% 올랐다.현대모비스(401,000원 ▲11,000 +2.82%)LG화학(336,500원 ▲13,000 +4.02%)도 2% 이상 오르는 등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상승 마감됐다.

보험업은 삼성생명의 급등에 힘입어 5.3% 올랐다. 철강금속과 기계도 2%와 3% 상승하는 등 최근 낙폭 과대 종목들의 반등이 돋보였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널뛰기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도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 당국의 금융안정 대책 발표 이후 안정세를 찾아 전날 대비 3.3원 오른 1253.3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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