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ㆍPR 매수 '폭발' 연고점 경신

[코스피마감]외인ㆍPR 매수 '폭발' 연고점 경신

오승주 기자
2010.07.14 15:24

실적으로 시선을 돌린 증시의 반격은 매서웠다. 미국의 인텔이 깜짝실적을 내면서 국내증시에도 불어닥친 훈풍에 코스피시장은 연고점을 깨뜨리며 1800선을 향해 돌진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에 비해 22.93포인트(1.32%) 오른 1758.01로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텔과 알코아의 깜짝 실적으로 다우존스지수가 1.4% 오르는 등 미국증시의 반등에 고무됐다.

장초반부터 '사자'에 집중한 외국인은 올해 최대 규모인 91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증시를 떠받쳤다.

프로그램 매매도 1조원을 웃돌며 역대 4번째 순매수를 기록할 만큼 매수의 밀물에 일찌감치 연고점을 깨뜨렸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764.81까지 오르면서 앞선 연고점인 1757.76(4월26일)을 3개월만에 넘어섰다.

종가도 종전의 1752.20(4월26일)을 능가하며 1800선에 불과 50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인텔의 깜짝 실적에 국내 전기전자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이날 2.8% 급등했다.삼성전자(200,500원 ▼8,000 -3.84%)는 3.5% 오른 82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LG디스플레이(11,720원 ▼430 -3.54%)도 2.4% 상승했다.

증권은 향후 거래 증가 기대감에 폭등했다. 증권업지수는 7.8% 올랐다.동양종금증권(5,050원 ▼100 -1.94%)은 가격제한폭에 육박한 14.2% 급등하며 10만300원에 장을 끝내 1만원을 회복했다.

NH투자증권과SK증권(2,180원 ▲300 +15.96%),한화증권(7,380원 ▼160 -2.12%),현대증권도 10% 이상 상승 마감했다.

1조원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와 9000억원을 웃도는 외국인 매수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전날 대비 10.0원 내린 1202.5원에 장을 끝냈다. 장초반 1200원을 밑돌기도 했지만, 1200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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