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3분기 영업이익 정상 회복-NH

속보 만도, 3분기 영업이익 정상 회복-NH

전병윤 기자
2010.08.20 08:00

NH투자증권은만도(46,200원 ▲1,400 +3.13%)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 요인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정상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여 우수한 연간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최근 선진국의 안전기준 의무화와 국내에서도 이 규정에 맞춰 2012~2013년부터 자동차 안전성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만도의 경우 제동부품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만도는 높은 전장부품 경쟁력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제동, 조향, 현가장치를 모두 취급하고 있어서 샤시통합기술이 가능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자동차의 핵심인 능동형 안전, 편의장치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만도의 매출 및 수주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도의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 매출액 비중은 55.5% 수준으로 2009년 62.1%보다 낮아졌다. GM 등 빅3와 중국메이커 등으로 매출다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 상반기 GM은 20.3%, 중국 로컬메이커는 4.3%를 차지했다.

신규 수주 구성에서도 납품선 다변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상반기 수주금액 1조7500억원 중 현대기아 36%, GM 25%, 중국 로컬메이커 17%, 유럽메이커 6%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기아차 쏘울의 리콜여부를 조사 중인데 만도의 조향부품으로 파악된다. 그는 하지만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조립 상 결함일 것으로 보고 있어 품질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리콜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만약 리콜을 실시하게 될 경우 대상 차종이 5만 여대이고 결함인정비율을 100%로 가정해 부품을 교환한다면 대략 45억원의 판매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출액대비 0.2%, 순이익대비 2% 수준에 불과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재무적 투자자의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19일 해제됐지만 매물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만도 상장주식수의 19.8%에 해당하며, 대부분 KDB, H&Q 등의 사모펀드가 보유 중이다. 매입단가는 5만6000원으로 차익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블록딜 형태로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블록딜 주간사를 선정하여 진행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돼 박스권 주가를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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