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6일기아차(161,700원 ▼6,800 -4.04%)에 대해 "현대모비스(379,500원 ▼21,000 -5.24%)와현대제철(34,400원 ▼3,050 -8.14%)지분 차익만 5조2000억원이며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도 막대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지분을 각각 16.88%와 21.29% 보유하고 있다. 시가로는 각각 3조7000억원, 2조원에 이른다. 취득원가는 2150억원, 2451억원으로 차익은 5조2000억원이다.
기아차는현대하이스코지분도 13.91%를 보유 중으로, 취득금액은 375억원, 시가는 2100억원이다.
최대식 연구원은 "상장 3개 계열사의 지분가치 외에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 또한 막대하다"며 "기아차는 현대파워텍 37.58%, 현대위아 39.33%, 다이모스 45.37%, 현대카드 11.48%, 현대엠코 20%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위아는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대엠코는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현재 12조4872억원으로, 20조원까지는 무리 없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구매와 R&D가 통합돼 있고 해외공장들도 교차생산이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기준으로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의 58% 수준인데 시가총액은 기아차의 잔여 BW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가정하더라도 36.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의 목표 시가총액 50조원을 기준으로 기아차 시총 20조원은 현대차의 40% 수준에 불과해 양사의 수렴하는 원가구조, 글로벌 볼륨 격차 등을 고려할 때 무리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