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4분기 운임하락 크지 않다-동양

속보 한진해운, 4분기 운임하락 크지 않다-동양

전병윤 기자
2010.09.16 07:55

동양종금증권은 16일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이 우려보다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성수기 할증료 부과는 종료되지만 해운사들이 선복량 조절을 통해 추가적인 운임하락을 차단할 것으로 보여 4분기 운임 하락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의 예상 운임은 1620달러/TEU이며, 영업이익 기준 예상 4분기 손익분기점 수준 운임은 1355달러/TEU"라며 "소폭의 운임하락이 있더라도 이익창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물동량의 급감 현상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6~8월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이미 예상을 크게 뛰어넘고 있으며 거시경제에 대한 전망도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고용과 수출을 촉진하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선두권 컨테이너 해운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량(선복량)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해운업체들은 재무구조가 취약해져 수익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규제 움직임도 해운업체들의 운임을 하락시키기보다 미국수출업체들이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큰 위험 요인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진해운은 대형선박이 인도돼 기존의 용선선박을 대체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채의 상환이 이뤄지면서 이자비용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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