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증시]"완만한 상승 흐름 이어질 듯"-삼성

[추석이후 증시]"완만한 상승 흐름 이어질 듯"-삼성

정영화 기자
2010.09.23 10:03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난 이후 3/4분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완만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하지만 4/4분기부터는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FOMC 회의와 주택관련 지표 발표 등 두 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데 전반적으로 명절 이후에 방향성 자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과 같은 점진적이고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택관련 지표들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어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관련 지표는 21일 주택착공건수, 22일 주택가격지수, 24일 신규주택매매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21일 열리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추가적인 자산 매입 등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달 초부터는 점차 어닝시즌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까지는 실적 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4/4분기부터는 순익 증가폭이 이전보다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여 이것이 주가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이 주가에 반영돼 시장의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봤다.

지금과 같은 순환매 양상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부진했던 IT 반도체는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대신 그간 많이 올랐던 화학과 자동차는 중장기 흐름은 양호하더라도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국면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단, IT의 경우 이익 전망이 소폭이나마 하향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할 때 강한 흐름보다는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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