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IT株 단기 트레이딩…車부품 조선 유통 화학 등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연휴 이후 국내증시는 3분기 '프리어닝 시즌'으로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또는 내년 실적 기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 국내 증시의 한 단계 레벨업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20일 "연휴기간 동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지만 특별히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만한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휴 이후 국내증시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은 "연휴 이후에는 프리어닝 시즌에 들어가며 경계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며 "3분기 실적이 2분기를 넘어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실적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어 한차례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코스피 구성종목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24.2조원(FN 가이드 기준)으로 2분기 23.7조원을 무난히 넘어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5.1조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익이 4조원 초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와 3분기 모두의 영업익 추정치도 지난달 이후 꾸준히 하향되고 있는 것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모멘텀 측면에서는 둔화되고 있지만 수급이 좋기 때문에 장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1850~60선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상승이 가능하지만 그 이상 가기 위해서는 모멘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특히 IT주의 경우에는 가격 메리트는 있지만 실적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이익이 가능하다는 모멘텀이 확인되야 할 것"이라며 "연휴 이후에는 IT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과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조선, 유통 화학 등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