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운용은 10월에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의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강정구 주식운용팀 이사는 "글로벌 경기의 추가적인 침체 우려로 코스피는 여전히 2011년 기업이익 기준 9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향상된 이익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블딥 우려가 점점 사라지면서 향후에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을 통해 코스피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연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증시 조정,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전망으로 인한 차익실현 등 부정적인 요인도 상존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각국의 경기부양정책과 아시아 신흥시장의 고성장,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기업들의 이익개선 및 배당정책 강화 가능성, 퇴직연금과 국민연금 등 장기 수급전망 등을 고려 시 국내 증시의 장기 전망 또한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10월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선 지난 달 큰 폭의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부담과 금통위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 호조 등 시장 우호적인 요인이 상충돼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숙 채권운용팀 이사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해 금리 인상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8월 국내 산업 생산이 10개월 만에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큰 폭의 금리 하락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했던 부분이 상당 폭 해소되면서 금리가 인상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수익률 곡선은 제한적으로 완만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