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15일오리온(24,550원 ▲550 +2.29%)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3분기 마진악화에도 불구, 최근 주가 랠리를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3% 가량 상향 조정한 40만원으로 책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670억원으로 블룸버그 실적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4% 줄어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며 "예상보다 높았던 원재료값, 마케팅비 지출 등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법인 지분법 이익도 당초 전년 대비 41%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16%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중국법인 이익 감소는 높은 마케팅 비용 탓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부진과 더불어 오리온의 국내 사업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프리미엄 제품 매출증가율이 지난해 전년 대비 238% 급증한 데 비해 올해 3분기에는 5% 증가하는 데 그쳐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또 프리미엄급이 아닌 일반 스낵류 부문 추가성장을 위해서는 높은 마케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