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한다(상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한다(상보)

오동희, 성연광, 사진 이동훈 기자
2010.11.17 14:36

이건희 회장, 광저우서 장남 승진 결심..."내년도 흑자 더 내겠다"

올 연말 삼성그룹 인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승진한다.

이건희삼성전자(218,000원 ▼6,500 -2.9%)회장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2시 전용기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입국했다. 이 회장은 입국장에서 이 부사장의 승진 결심을 묻는 기자들을 질문에 "예"라고 거듭 확인해줬다.

이 회장은 지난 12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 부사장의 승진여부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이번 출장길에는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사장,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동행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번 중국 출장길에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건희 회장은 또 내년도 경영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렵지만 올해보다 더 열심해 해서 흑자를 더 내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이라는 것은 없다"고 밝혀 내년에도 보다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또 일본 경쟁사들의 추격 움직임에 대해서는 "사실 2~3년전부터 (그런 움직임이) 계속돼왔다"며 "그럴 수록 더 열심히 앞만보고 자기 할일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후원사 대표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활동을 위해 지난 12일 출국했으며, 이날 홍라희 여사와 장남인 이재용 부사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과 함께 나란히 입국했다.

이 회장은 출장기간 중 광저우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m에서 우승한 박태환 선수에게 금메달을 직접 수여하는 한편, 한국선수단을 찾아가 격려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광저우 출장에 대해 "괜찮았다. 날씨도 안춥고..."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개최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22기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포공항에는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사장이 이 회장 일행을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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