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2000까지 4포인트 남았다

[시황종합]코스피 2000까지 4포인트 남았다

강미선 기자
2010.12.13 16:56

美·中서 '훈풍' 1996.59로 37개월래 최고…삼성電 최고가·금융주 '강세'

코스피가 장중 1997까지 오르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달 들어서만 91.96포인트 오른 코스피는 2000까지 불과 3.41포인트 남겨놨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45포인트(0.53%) 오른 1996.59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세운 장중 연고점 1991.96을 가볍게 넘어섰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7년 11월7일 2043.19 이후 37개월만에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109조11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9일(1105조493억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경기회복 기대로 전주말 미국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금리 인상 대신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를 꺼내들면서 급격한 긴축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개인이 735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장중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장막판 9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604억원 내다 팔았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도 0.95포인트(0.36%) 오른 262.95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기관은 1065계약, 개인은 22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04계약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전체 9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시가 연고점을 뚫는 과정에서 후발 주도주로 부각된 IT(전기전자)와 금융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삼성전자(292,500원 ▼7,000 -2.34%)는 93만원(종가)으로 사상 최고주가를 기록하면서 100만원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D램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사업 호조가 D램 부진을 극복할 것이란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금융주도 내년 충당금 부담이 급감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 속에 강세를 이어갔다.KB금융(160,000원 ▲4,200 +2.7%)은 3.52%, 신한지주는 1.97% 각각 올랐고 외환은행(+4.04%), 부산은행(+2.09%), 기업은행(+1.65%), 전북은행(+1.03%) 등 시중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내년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삼성증권(129,900원 ▲7,500 +6.13%)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주도 1.04% 올랐다.포스코(447,500원 ▲4,000 +0.9%), 현대차, 현대중공업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4.21포인트(0.83%) 오른 513.41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이 25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155억원과 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단기 강세를 되돌리며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2%포인트 급등(채권 값 하락)한 3.26%,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1%포인트 상승한 4.07%포인트 상승한 4.07%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장 중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채권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그간 국고채 3년물의 발행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왜곡 현상도 수그러들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2.20원 오른 114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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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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