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물가안정은 호재, 계단식 상승 유효"

[금리인상]"물가안정은 호재, 계단식 상승 유효"

박성희 기자
2011.01.13 11:02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펀드 환매 4~5조 소화된 후 중소형주 매기 확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음에도 코스피지수가 2100선 위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3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미"라며 "당국이 물가 상승을 사전에 차단해 안정시키겠다는 건 증시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오 센터장은 "올해 금리 인상 첫걸음을 뗐고 연간 인상폭은 100bp로 본다"며 "금리 인상으로 채권 투자 매력은 떨어지는 반면 주식 투자에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1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앞으로 계단식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오 센터장은 "포르투갈 국채 만기가 계속 돌아오고 미국 고용 둔화 및 중국 긴축 가능성이 끊임없이 대두되겠지만 지수는 이러한 악재를 모두 딛고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저금리 기조 속에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국내 기업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연기금, 외국인이 매수 주체인 만큼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년 투자-연 10% 수익' 요건을 달성한 적립식펀드의 환매 물량 4~5조원 가량이 소화되고 난 후 펀드로 자금이 재유입되는 시점이 돼야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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