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 축포에도 통신주는 여전히 '찬밥'

코스피 2100 축포에도 통신주는 여전히 '찬밥'

송정렬 기자
2011.01.14 15:46

코스피가 14일 사상 처음으로 2100을 돌파하는 축포를 쏘아올렸지만, 통신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마트폰 확산 등 주가 상승의 요인이 있지만, 정부가 최근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규제산업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T(59,300원 ▼200 -0.34%)는 14일 전일대비 750원(1.72%) 떨어진 4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각각 전날대비 10원과 1000원 하락한 7160원과 16만6000원을 기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 확산에 힘입어 통신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해말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2주 만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하지만 물가안정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전통적인 규제산업인 통신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동욱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인해 통신사들의 이익이 개선된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며 "하지만 정부가 최근 물가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규제산업인 통신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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