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고수들이 귀띔하는 설 이후 테마주

'스몰캡' 고수들이 귀띔하는 설 이후 테마주

송정렬 기자, 김은령
2011.02.04 09:28

5개 증권사 스몰캠 팀장들, LED 실적호전주 신재생에너지 등 추천

‘5일간의 설연휴 이후에 주목해야할 테마주는 뭘까.’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 연초부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만큼 주변에 주식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사람 한 두명은 있기 마련.

모처럼 고향방문으로 투심이 한껏 고조된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주요 증권사 스몰캡팀장들을 대상으로 ‘설 이후 주목해야할 테마주’를 물어봤다. 스몰캡팀장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 패키징, 신재생에너지, 실적호전주,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답으로 내놓았다.

이선규 대우증권 스몰캡 팀장은 “단기 고점으로 한번 쉬어가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실적이라는 안전판을 갖고 있는 실적호전주를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

설 이후 중소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전년대비 연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모두투어(10,990원 ▼650 -5.58%),유비벨록스(5,450원 ▼50 -0.91%),신세계 I&C(21,000원 ▼200 -0.94%), 현대DSF를 꼽았다.

현대증권은 미국 경제회복으로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업체들을 추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스몰캡팀장은 “경제성장률에 가장 민감한 지표인 전력수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 유틸리티 업체들의 발전설비 증설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요증가 최선호주로태웅(52,700원 ▼4,600 -8.03%),신성홀딩스(2,800원 ▼210 -6.98%),웅진에너지를 꼽는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스몰캡 팀장은 LED 관련주와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으로 인한 수혜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LED TV 세트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 단계인데다 TV판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TV패널 출하량도 감소하고 있어 세트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LED TV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게 봉 팀장의 설명이다. LED 관련 수혜주로는 LG 이노텍,서울반도체(10,030원 ▼530 -5.02%),루멘스(700원 ▼23 -3.18%),포스코강판(44,000원 ▼1,750 -3.83%),한국카본(46,650원 ▼3,150 -6.33%)을 꼽았다.

또한 올해 모든 상장사에 IFRS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연결실적이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이나 유형자산, 투자부동산 가치가 높은 우량기업, 영업권 상각 의무 해소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컨대 영업이익이 증가하는베이직하우스(2,055원 ▲60 +3.01%),성우하이텍(9,070원 ▼420 -4.43%),동양기전(4,975원 ▼265 -5.06%)이나 자본총계가 증가하는다우기술(47,400원 ▼3,500 -6.88%),동원산업(39,000원 ▼1,800 -4.41%),태영건설(1,903원 ▼107 -5.32%),크라운제과(6,850원 ▼260 -3.66%)등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IFRS 서비스를 담당하는더존비즈온(118,600원 ▼700 -0.59%)SK C&C(329,000원 ▼31,000 -8.61%)도 수혜주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반도체패키징주를 주목할 만한 테마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서다.

이남룡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위원은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한 국내 대기업들이 패키징 외주 비중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하나마이크론(32,650원 ▼2,100 -6.04%),STS반도체(6,710원 ▼390 -5.49%),시그네틱스(752원 ▼33 -4.2%)를 수혜주로 꼽았다.

이 연구위원은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가 7월부터 4세대 이동통신 LTE를 상용화할 예정으로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브일렉,이노와이어(38,100원 ▼4,250 -10.04%),이수페타시스(115,500원 ▼11,300 -8.91%),에이스안테나(3,230원 ▼235 -6.78%),유비쿼스(13,800원 ▼980 -6.63%),다산네트웍스(5,110원 ▲120 +2.4%)등이 대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 부장은 LTE주, 스마트기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주를 추천했다. 오는 2월 14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전략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 기기 테마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천주는엘엠에스(5,290원 ▼90 -1.67%), 일진디스플레이,이녹스(11,920원 ▼690 -5.47%),유비벨록스(5,450원 ▼50 -0.91%)등이다. 같은 맥락에서에스엔유,에스에프에이(27,850원 ▼1,750 -5.91%),아바코(13,500원 ▼860 -5.99%),주성엔지니어링(71,500원 ▼1,300 -1.79%),탑엔지니어링(3,050원 ▼90 -2.87%),덕산하이메탈(11,170원 ▼690 -5.82%),CS(745원 ▼12 -1.59%)등 AMOLED관련주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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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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