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지역의 대지진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구조대가 최대 피해 지역인 센다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19긴급구조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지 경찰과 함께 센다이시 가모지구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가모지구는 센다이 지역에서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의 하나로 우리 구조대가 이번에 처음으로 수색하는 것이다.
대원 106명과 구조견 2마리로 구성된 119구조대는 매몰자탐지기와 내시경카메라 등 구조장비와 구조견 2마리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구조대는 특히 피해가 집중된 해안지역 출입이 허용되면 곧바로 해당 지역에서 한국인 교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군 수송기로 성남 공항을 출발한 긴급구조대는 전날 오후 9시쯤 센다이에 도착했다. 이후 센다이시 인근의 미야기현 종합운동공원 운동장에 본부를 설치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번에 파견된 구조대외에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100명의 구조대를 파견할 계획이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출발시킨 102명의 119구조단 이외에 일본측과 협의를 거쳐 100명 정도의 119구조단을 추가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며 "일본 정부 측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식전문가 등 전문요원도 필요한 경우에 따라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