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열리면 외국계가 두각"하나UBS운용 대표

"헤지펀드 열리면 외국계가 두각"하나UBS운용 대표

엄성원 기자
2011.03.29 13:23

"헤지펀드 시장 열리면 외국계 장점 한층 부각될 것"

진재욱 하나UBS자산운용 대표는 29일 여의도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추가 도약을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대표는 지난해 자산운용업계 전체가 대량 환매와 자문사와의 경쟁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서도 하나UBS자산운용은 외형적,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진 대표는 이와 관련, 운용 등 인력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고 수탁고도 크게 늘었다며 스스로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 관점의 상품전략으론 인프라, 부동산 투자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능력을 활용한 대체투자 상품 개발을 제시했다.

'747 목표'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진 대표가 지난 1월 내세운 '747 목표'는 펀드시장점유율을 지금의 5.4%에서 7%로, 관리자산 기준 운용사 순위를 6위에서 4위로, 주식형펀드 총관리자산(AUM) 규모를 4조에서 7조로 늘리자는 하나UBS자산운용의 중기 발전계획이다.

진 대표는 또 국내 헤지펀드 시장이 열리면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자신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현재 UBS글로벌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투자하는 사모펀드인 글로벌알파오퍼튜니티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은 산하에 전문 헤지펀드 운용사인 A&Q를 두고 있다.

진 대표는 헤지펀드에 여러 운용사와 자문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운용능력과 경험을 보유한 업체에게 헤지펀드 운영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면 이 경우, 롱숏전략을 구사하는 '12020펀드' 운용 경험과 UBS글로벌자산운용의 헤지펀드 노하우를 갖춘 하나UBS자산운용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금융위기 당시 원칙을 지켰던 헤지펀드만이 살아남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헤지펀드들이 무엇보다 시장 중립적인 차원에서 기본적인 원칙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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