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8일만에 숨고르기, 정부리스크 정유株 폭락

[코스피마감]8일만에 숨고르기, 정부리스크 정유株 폭락

황국상 기자
2011.04.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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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일만에 숨고르기

-화학, 자동차株 급락세, 원화강세 덕에 금융, 내수주 상승세 부각

코스피지수가 8일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국면이다. 정부의 가격규제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에 정유주는 폭락했다.

4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5.14포인트(0.24%) 내린 2115.8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 총 거래대금은 7조9654억원으로 전주말(7조6534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7일 연속 상승흐름을 타며 전주말 2121.01로 고점 기록을 경신한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2124.37로 상승출발하며 상승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듯했다. 하지만 고점 도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정부의 가격통제 리스크가 반영되며 정유주가 폭락하면서 지수는 2100대 초반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들도 5일만에 4000억원 가까이를 순매수하며 '사자'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기관은 투신에서 5800억원 이상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등 이유로 5632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지수의 폭락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코스피 화학업종지수는 전주말 대비 3.03% 하락한 5428.74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기간SK이노베이션(98,400원 ▲4,700 +5.02%)이 석유제품 가격을 일부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정유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감이 반영됐기 때문. 이날 SK이노베이션이 10.33% 폭락했고에쓰오일(107,300원 ▲5,800 +5.71%),GS(66,100원 ▲1,100 +1.69%)등 다른 정유주도 5~7%가량 주가가 밀렸다.

화학·정유업종과 함께 지난달 반등장세를 이끈 쌍두마차 중 또 다른 주역인 자동차 관련주 역시 낙폭이 컸다.현대차(509,000원 ▼2,000 -0.39%)가 1% 가까이 주가가 밀렸고현대모비스(509,000원 ▼1,000 -0.2%)가 2.95% 하락했다. 반면 역시 자동차 업종인기아차(138,900원 ▲1,500 +1.09%)는 0.58% 주가가 올랐다.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내수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쏠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 대비 4.50원 내린 1086.6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음식료품, 유통,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 업종의 상승탄력이 강했다. 은행, 증권, 금융 등 업종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삼성전자(340,500원 ▲30,500 +9.84%)가 전주말 대비 0.53% 오른 94만5000원을 기록, 8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포스코(331,500원 ▲9,500 +2.95%)도 1.00%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신한지주(95,700원 ▼2,000 -2.05%), KB금융 등도 3%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등 432개 종목이 강세였고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383개 종목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도 코스피시장과 함께 8일만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주말 대비 0.05포인트(0.02%) 내린 282.05로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31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1568억원 순매도 등 총 749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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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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