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로 오르던 코스피시장이 이틀 연속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어제 올랐던 업종이 내리고 떨어졌던 업종은 오르는 등 업종별 편차가 심하다. 전날 환율하락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던 내수업종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5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95포인트(0.33%) 내린 2108.9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2115.87로 마감한 지수는 이날 2118.08로 상승출발했지만 고점 도달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한 탓에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현재 2110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191억원을 순매수하며 15일 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수세는 눈에 띄게 둔화된 모양새다. 개인은 장 초반 매도우위였다가 현재 243억원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 4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종 지수의 낙폭이 가장 크다. 코스피 유통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1.44% 빠진 520.86을 기록,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건설업종 지수도 6일만에 약세로 전환, 현재 1.26% 빠졌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증권업종 지수 역시 1% 이상 밀린 상태다.
특히 유통, 건설, 금융 등은 최근 환율하락(원화강세)의 수혜업종으로 꼽히며 전일 급등했지만 이날에는 가장 큰 낙폭을 보이는 '아이러니'를 연출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화학 등은 강세다. 특히포스코(525,000원 ▼10,000 -1.87%)가 지난주 약세에서 탈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업종도SK이노베이션(134,700원 ▼3,100 -2.25%), 에쓰오일, GS 등 정유종목들이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전환했다. 이외에 의약품, 기계 등 업종도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1위삼성전자(268,500원 ▼3,000 -1.1%)가 0.74% 주가가 밀리며 9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현대차(613,000원 ▲41,000 +7.17%),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가량 주가가 밀렸다. 반면하이닉스(1,686,000원 ▲32,000 +1.93%), LG전자는 강세흐름을 타고 있고LG화학(429,500원 ▲4,500 +1.06%)도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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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등 326개 종목이 강세이며 108개 종목은 보합세다. 435개 종목은 약세다.
한편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30%) 내린 281.20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0포인트(0.24%) 오른 536.20을 기록, 엿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