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 지분 60% 인수 본계약...국내 운용사 최초 해외운용사 인수 성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박현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본 계약 체결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완라이프보험사가 보유 중이던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 지분 60%를 1주당 15대만달러(NTD)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거래대금은 원화로 약 115억원 규모다.
타이완라이프보험은 대만 내 7위의 생명보험사며,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은 순자산 미화 2억7000만달러(약 2884억원)를 보유한 대만 현지 운용사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원회 인가 절차를 밟게 되며 거래대금을 완납하면 인수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는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의 사명이 '미래에셋자산운용(대만)'으로 변경된다.
박 회장은 "이머징마켓 전문가인 미래에셋과 현지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타이완라이프자산운용이 탄탄한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며 "한국과 대만 투자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상품 및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대만 운용사 인수가 완료되면 연내 승인이 기대되는 중국 합작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과 함께 중화권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