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外人, 車·화학·IT 위주로 3000억 '팔자'

속보 [55분시황]外人, 車·화학·IT 위주로 3000억 '팔자'

신희은 기자
2011.05.16 11:55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코스피가 장초반 대비 낙폭을 다소 축소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3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순매도하며 조정을 이끌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 상당수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은 3000억원을 넘어섰다.

16일 오전 11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35포인트(0.58%) 내린 2107.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04.67로 출발, 장중 2100선을 잠시 내줬다 다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이 29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2억원, 개인은 28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차익거래로 3047억원, 비차익거래로 300억원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업종은 운수장비(-1111억원)다. 화학(-718억원), 전기전자(-420억원)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금융은 260억원 순매수로 매집하고 있다.

상위매매 5개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되팔고 있는 종목은 단연 자동차주다. 현대차를 39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아차도 218억원 순수히 되팔아 순매도 1, 2위를 기록 중이다.

OCI, 한화케미칼, 현대모비스, LG화학도 순매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은 하이닉스로 114억원을 순매수했다. S-Oil, 호남석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유통, 음식료,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은행이 -2.4%로 낙폭이 가장 큰 상태이며 건설, 운수창고, 철강 및 금속, 전기전자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각각 1.8%, 2.2%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하이닉스도 0.3% 내림세로 하락 반전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각각 2.2%, 1.8% 빠졌고 현대모비스는 0.5%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각각 2.4%, 4.2% 반등했다.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는 약세에 그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56개 종목이 내리고 31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는 2개, 상한가는 8개이며 76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508.0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0% 하락한 277.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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