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세 복귀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10포인트(1.19%) 오른 2127.51을 기록하고 있다. 2110.70으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자동차, 정유화학 등 주도주의 강세를 바탕으로 차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에 맞서 매수 움직임을 견지해온 개인이 팔자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복귀하며 매수 주체를 자처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집계 결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10억원, 493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은 11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과 보험, 투신, 종금이 각기 200억~300억원을 매수에 투입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7일 연속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차익거래로 696억원, 비차익거래로 591억원의 매물이 각각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의약품, 종이목재,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을 앞세운 운송장비가 3.34% 오르며 분전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화학도 2.54%, 2.04% 오르며 선전 중이다. 제조업과 기계, 운수창고는 1%대 중반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의약품은 0.36%, 0.23% 밀리며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가 우세하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신한지주와 롯데쇼핑만이 내리고 있다.
시총 1위주 삼성전자는 0.90% 오르며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은 동반 상승 중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움직임 속에 3.76%, 기아차가 3.61% 급등했다. 현대모비스는 1.01% 올랐다.
정유화학주도 동반 강세다. LG화학이 2.53%, OCI가 5.07% 각각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국제 유가 하락에도 2.08%, 0.71% 뛰었다.
전일 부진했던 LG디스플레이는 2.22% 오른 반면 전일 은행주 동반 부진 속에서 홀로 분전했던 신한지주는 1.23% 후퇴 중이다. 롯데쇼핑은 유통주 조정 분위기 속에서 2.40% 떨어졌다.
조선주는 순환매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3.46%, 현대중공업이 5.50% 각각 뛰었다.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도 나란히 3%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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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44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등 32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49포인트(0.10%) 오른 502.2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200지수 6월물 선물은 3.40포인트(1.23%) 오른 280.4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