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인사이트펀드 1Q 수익 102억

미래에셋운용, 인사이트펀드 1Q 수익 102억

김성호 기자
2011.05.25 13:58

전년동기대비 12%↓…수익률 저조로 설정액 감소, 수익 갈수록 줄어들어

미래에셋이 인사인트펀드를 통해 여전히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수익 규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1분기 인사이트펀드 운용으로 102억7500만원을 벌어들였다.

클래스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혼합)종류A'에서 76억2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C1'에서 1억4000만원을 벌었으며,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C-e' 3억5300만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C-2' 6600만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F' 9억9300만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C2' 500만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혼합)종류C3' 2600만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판매사는 59억44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신탁사와 일반사무수탁사는 각각 4억1200만원, 2억5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사이트펀드를 통해 여전히 100억원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수익규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작년 1분기 117억8000만원의 운용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114억6900만원, 올 1분기 102억7500만으로 매분기 마다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 운용수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펀드 설정액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2007년 설정당시 4조원이 넘었던 설정액은 지난 2009년 2292억원, 2010년 7713억원이 환매되면서 2조원대로 줄어든 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2139억원이 빠져나갔고, 4, 5월 역시 3097억원이 이탈하는 등 갈수록 설정액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이트펀드의 설정액 감소는 수익률 악화가 주원인"이라며 "미래에셋만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이후 인사이트펀드가 지나친 중국 투자 등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자 앞 다퉈 환매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기준 '미래에셋인사이트자 1(주혼)종류A'의 설정이후 수익률은 -13.36%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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