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기관과 연기금 매수세....183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66포인트 급등해 1830선을 회복했다. 나흘 만에 급반등에도 성공했다.
노동절을 마치고 개장한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하락했음에도 불구, 낙폭과대 인식으로 장 막판 기관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75포인트(3.78%) 오른 183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다시 18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1811.60으로 상승 출발해 오전 한 때 1798.79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 막판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연기금도 자금을 풀면서 1830선을 가볍게 뚫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하락했고,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일부 지표 호전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266억원, 개인이 14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신권(1040억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3353억원 사자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 했다.
연기금도 전날에 이어 이날 1088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고, 우정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기타계가 1331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를 지지하고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33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에서 363억원 매도 우위로 총 9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올랐다. 전날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가 6.88%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대장주인삼성전자(204,500원 ▼6,000 -2.85%)가 6.33% 급등했고,하이닉스(1,002,000원 ▼31,000 -3%)는 14.71% 치솟았다.LG전자(117,300원 ▲600 +0.51%)와LG디스플레이(11,760원 ▼350 -2.89%)도 각각 9.14%, 8.33% 상승했다.
기계업종도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가 11.79% 강세를 보이면서 7.42% 급등했고, 운송장비도 4%대로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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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롯데쇼핑(108,500원 ▲1,300 +1.21%)(-2.03%)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방향을 위로 향했다.현대차(500,000원 ▼8,000 -1.57%),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등이 3~3%대 올랐다. 정유주인SK이노베이션(123,800원 ▲3,400 +2.82%)과S-Oil(117,800원 ▲5,700 +5.08%)은 전날 낙폭과대 인식에 6~7%대 급등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박원순 테마주로 꼽히는풀무원홀딩스(12,170원 ▲160 +1.33%)와웅진홀딩스(2,660원 ▼55 -2.03%)가 각각 이틀연속 상승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12개 포함 725개가 무더기로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4개 포함 134개만 내렸다. 38개는 보합권에 그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개인과 기관 매수세로 9.60포인트(4.23%) 오른 236.70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내린 1071.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