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동행

꿈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동행

신희은 기자
2011.11.30 06:00

동양종금증권, 사회공헌으로 새로운 희망을

# 할머니와 3남매가 함께 사는 슬비(가명·6세)네는 겨울이 한 걸음씩 다가올 때마다 두렵다. 연탄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탓에 슬비는 매일 아침 조그마한 손가락으로 남은 연탄을 세어보며 작은 한숨을 짓는다. 그래도 슬비는 추운 겨울이 싫지 않다. 눈이 오는 날, 아빠가 슬비를 보러 온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유치원이 끝나면 8살 오빠를 기다리며 골목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슬비. 그런 슬비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라도 다녀가신 걸까. 할머니가 "임대비에 생활비, 교육비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고마운 일이 어디 있느냐"며 아침부터 환하게 웃으셨다.

# 대현이(가명·11세)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수채화 그림이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시신경이 손상돼 세상이 뿌옇게 보인다고 했다. 초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대현이는 혼자 집에 갈 수 없어 동생 선미(가명·10세)가 나타날 때까지 홀로 기다린다. 혼자서 부딪히고 넘어지는 대현이는 작은 동생에게 기대는 게 창피하고 미안하다.

대현이, 선미는 할머니와 셋이 살고 있다. 할머니는 수술을 제때 못해 양쪽 무릎관절이 없으시면서 대현이가 세상을 뿌옇게 보게 된 게 돈이 없어 치료를 해주지 못한 탓이라고 자꾸만 눈물을 흘리신다. 대현이는 그래도 웃는다. 치료비로 진 빚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추신수 아저씨처럼 멋진 야구선수를 꿈꿀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4,965원 ▲155 +3.22%)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 동양종금증권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동양종금증권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지난 2008년부터 동양종금증권 임직원과 고객들이 힘을 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슬비, 대현이, 선미 등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꿀 여유조차 없었던 아이들이 하나둘씩 희망을 품게 됐다.

동양종금증권 임직원과 고객들이 참여한 포인트기부, 스윗팔로잉 캠페인, 자선골프대회, 자녀사랑 경제캠프 참가비 후원 등을 통해 모인 사랑의 손길은 어린 나이에 생계를 걱정하며 한숨짓던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줬다.

슬비는 생활비, 임대비 등을 지원받아 연탄 한 장으로 버텨내던 긴 겨울밤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할머니 홀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남매의 교육비 걱정도 조금이나마 덜었다.

대현이는 임대주택 5년 계약기간이 1년 초과돼 강제환수 압박을 받고 있었던 데다 수입이라고는 정부지원금 50만원이 전부였다. 대현이에게 꼭 필요한 치료비는 세 식구에게 수천만원의 빚을 안겨줬다.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가 시신경이 조금이라도 회복돼야 2년 후 수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당장 생활비조차 막막한 상황. 추신수 아저씨보다 멋진 야구선수를 꿈꾸는 대현이는 치료를 계속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생활비와 교육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최근 2년간 동양종금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굿네이버스에 약 4000만원을 기부,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고객이 모은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거나 동양종금증권 트위터 팔로어가 1명 늘어날 때마다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후원금을 꾸준히 적립했다. 자선골프대회, 경제캠프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는가 하면 행사진행시 미리부터 나눔행사를 알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동양종금증권과 굿네이버스의 파트너십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했다. 도움을 받은 가정은 지원액수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을 더 소중하게 받아들였다.

태어나자마자 울지도, 엄마젖을 찾지도 못했던 1.94kg의 작은 아이 하늘이(가명·2세)는 팔로잉 캠페인으로 세상에 내딛는 첫 걸음부터 따뜻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인형처럼 늘어진 채 인큐베이터에서 100일을 보내는 동안 하늘이 엄마는 우울증으로 하늘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하늘이는 태어날 때부터 특정 염색체 이상으로 발달장애, 지능장애,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에 시달릴 수 있는 프라더윌리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하늘이와 엄마를 도와야 할 아빠마저 편의점과 식당을 오가는 과도한 노동과 만성요추염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조금이나마 하늘이를 도울 수 있게 된 건 동양종금증권 트위터 팔로어 수만큼 후원금이 쌓인 덕분이다.

하늘이는 팔로어들의 후원으로 다행히 당장 급한 병원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하늘이 엄마는 "하늘이가 해달라는 것 다 해주는 엄마아빠가 되고 싶다"며 작은 하늘이를 꼭 끌어안았다.

팔과 목에 하얀 반점이 있는 6살 민준이(가명)도 소아연소형단구 백혈병이라는 희귀병으로 2년전 수술을 받았다. 환경이 깨끗하지 못하면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는 병 탓에 민준이는 늘 보살핌을 받아야 하지만 아빠는 민준이 곁을 지킬 수 없다.

단순 배달일로 버는 매월 30만원으로 민준이와 생활하며 치료비, 검사비 등을 모두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준이와 민준이 아빠는 스윗팔로잉 캠페인에 참여한 누리꾼들 덕분에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나눠질 수 있게 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밖에 업계 최다 지점의 강점을 살려 전국 각지에 골고루 갖춰진 영업 네트워크를 사회공헌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역별로 부산·경남, 대구·경북, 재경지역 봉사단 3곳을 운영하며 결식아동급식지원 '행복CMA',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연탄배달', 장애인 복지관 후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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