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광고모델 자청 동영상 유튜브 조회 80만건 돌파
'월드스타' 싸이가 신라면 광고 모델을 자청하며 찍은 셀프 동영상이 업로드 나흘만인 15일 유튜브 조회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오후 유튜브에 공개된 이 동영상은 싸이가 직접 신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촬영한 뒤 이례적으로 광고주 농심에게 모델을 역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광고계에서 이례적인 케이스로 알려지면서 첫날 30만건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농심은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싸이가 촬영한 실제 신라면블랙컵 광고도 유튜브에 함께 공개됐으며 이틀만에 조회수 1만5000 건을 넘어섰다. 이 CF에서 싸이는 신라면 블랙을 대표하는 색상인 붉은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입고 말춤을 추며 등장한다.
이렇게 광고가 큰 관심을 모으면서 '싸이 효과'가 농심 주가에도 반영됐다.
농심의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3일 연속 뛰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농심 주가는 전날보다 2.46% 오른 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영상 공개전날인 10일 26만9000원에 비해 약 8.6% 올랐다.
지난해 꼬꼬면·나가사끼·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들의 총공세에 위축됐던 농심은 점유율 회복과 함께 다시 기를 펴는 분위기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이 최근 내놓은 '8월 라면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농심의 시장점유율이 67.9%를 기록해 '하얀국물 전성기' 이전인 지난해 8월과 같은 수준을 회복했다. 농심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