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국물 라면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신라면 시장점유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마저 신라면 예찬론을 폈다. 증권가에선 농심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농심(450,500원 ▼2,000 -0.44%)에 대해 "3분기 점유율 회복이 가시화되고 평균 매출 단가 상승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농심의 매출액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증가는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67.2%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68.1%에서 4분기 6.27%로 줄었고 올 1분기 6.22%까지 하락했다. 2분기 이후 63.7%, 3분기에 67%대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흰국물 라면의 퇴조,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향상됐다.
스낵과 음료는 판매 저항과 제주도 삼다수의 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 차질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 가운데 고가품의 비중이 의미 있게 상승하는 등 주당 순이익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초 밀가루 가격 인상으로 기존 제품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가수 싸이는 본인이 직접 농심 신라면을 홍보하는 광고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농심은 이후 싸이를 모델로 신라면 광고를 제작, 유튜브를 통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