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쭉쭉' 오르고, 펀드자금 '쑥쑥' 빠지고

코스피 '쭉쭉' 오르고, 펀드자금 '쑥쑥' 빠지고

임지수 기자
2013.09.12 07:53

[펀드플로]국내 주식형 펀드 10거래일째 순유출

코스피지수 상승으로 펀드 환매가 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742억원이 순유출됐다. 10거래일 연속 순유출이다. 개인비중이 높은 공모형 펀드에서 1751억원, 사모펀드에서 991억원이 각각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2일 1840선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한 뒤 꾸준히 반등해 지난 10일에는 1994까지 상승, 200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76억원이 빠져나가 2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채권형 펀드도 닷새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124억원,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 22억원이 빠져나가 채권형 펀드 전체적으로 146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단기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은 52억원의 소폭 순유입을 기록, 사흘만에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설정원본은 전일 대비 148억원이 늘어난 343조65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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